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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현대가 3세 체포…추가 혐의도 조사

입력 2019-04-22 07:56 수정 2019-04-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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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죠. 해외에 머물던 현대가 3세 정모 씨가 어제(21일) 귀국 직후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정 씨는 이미 구속된 SK 그룹 오너 3세 최모 씨와 함께 대마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모 씨가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정 씨는 변종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구입해 4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지난달 재판에 넘겨진 마약 알선책 이모 씨와 함께 세 차례 대마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해외 유학 생활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정 씨와 이씨가 마약을 투약할 당시 다른 여성도 함께 있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정 씨는 앞서 검찰에 송치된 SK그룹 오너 3세인 최모 씨와 대마를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 씨는 알선책 이씨가 체포되기 일주일 전인 지난 2월, 해외로 출국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신축사옥 업무 때문에 영국으로 출장을 갔고, 수사를 받기 위해 귀국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씨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의 장남입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추가 대마 투약과 공범 여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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