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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핵심' 양정철 복귀? 민주당 자리 제안에 "고민"

입력 2019-02-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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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정치권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양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기 때문에 정권 초부터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죠. 민주당은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 자리를 제안했고, 양 전 비서관은 "고민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양정철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를 치를 때마다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최측근입니다.

2016년 히말라야 트레킹 때도 함께했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정권 출범 직후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외국으로 떠났습니다.

잠시 귀국했을 때도 정치권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양정철/전 청와대 비서관 (지난해 1월) : 저는 앞으로 권력 근처에 갈 일이 없습니다. 저는 끈 떨어진 놈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양 전 비서관에게 민주연구원장 자리를 제안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 수감 등 각종 악재가 이어진 상황에서, 당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양 전 비서관은 처음에는 완곡한 거절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의 계속되는 설득에 "고민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교감이 있는 사람이 연구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다"며 "총선을 대비해 당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의 임기는 5월까지입니다.

(화면출처 : 예스24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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