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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우병우 아들 '꽃보직'에 관여한 바 없어"

입력 2016-08-19 15:10

"우병우, 경내에서 본 적은 있지만 같이 일한 적은 없어"
"5·16은 군사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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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경내에서 본 적은 있지만 같이 일한 적은 없어"
"5·16은 군사쿠데타"

이철성 "우병우 아들 '꽃보직'에 관여한 바 없어"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는 19일 우병우 민정수석의 아들이 군복무 중 보직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당시 자신이 관여한 바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과거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으로 재직한 바 있다. 때문에 우 수석의 아들의 군복무 중 보직특혜를 받는 과정에서 당시 연결고리 역할을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 수석 아들의 보직특혜에 후보자가 관여한 바 있느냐"고 질의하자, "전혀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박 의원이 "앞으로 경찰의 최고지위에 가게 되는데, 적극 수사에 협조하겠느냐"고 묻자, "예,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우 수석과 일면식이 있었느냐"는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도 "전혀 없었다"며 "제가 당시 우 수석을 경내를 오가면서 본 적이 있지만 회의를 같이 한 적은 없다. 우 수석이 사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일도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 수석의 아들 의혹에 대해서도 이번에 언론보도를 보고, 내부적으로 이야기해서 알게 됐다"며 "외출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주말에는 차량운행을 하지 않을 경우가 있고, 경비상황이 있으면 차량을 쓰지 않거나 해서 외출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그는 특별감찰관이 우 수석에 대한 검찰수사를 의뢰한 데 대해서도 "특별감찰관이 직무상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기 땜에 제가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면서도, "특별감찰관의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5·16은 군사 쿠데타인지, 혁명인지를 묻는 박 의원의 서면질의에 "사법적 판단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이 "답변이 애매하다. 5·16은 쿠데타 또는 군사정변이죠?"라고 따져묻자, "예, 법원의 판단대로 따른다. 그렇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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