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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중국 고위 군 간부 '탈북난민 시찰'…경계 강화

입력 2012-01-11 22:53 수정 2012-04-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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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중국 지린성 연길 부근 국경 도시 삼합에 선양군구 사단장을 포함한 군 고위 간부 4명이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삼합에서 시작해 백금, 화룡 등 두만간 인근 국경지역을 살핀 뒤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 소식통/두만강 인근 : 심양군구 사단장 여단장 제일 약한 사람이 중령 해서차가 여섯 대, 앞뒤 호위 두 대, 네 대 해 갖고 삼합에서 백금 쪽으로 순시 돌았어요. 경찰 강화됐지만 군부는 중국 역사상 처음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 중국이 탈북자 색출을 위해 집집마다 수색을 한 것으로 볼 때 이들도 탈북자 동향을 살피기 위해 국경 지역을 시찰했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관측입니다.

앞서 홍콩의 봉황TV 인터넷판은 미국 군사첩보위성이 김 위원장 사망 이후 사흘 동안 관찰한 결과 선양군구가 육해공군을 포함한 2개 집단군 산하의 응급 기동부대를 국경 부근에 배치해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북한 급변사태 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한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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