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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검진' 안 하고…'자국 내 감염' 아니라는 쿠웨이트

입력 2018-09-13 20:58 수정 2018-09-1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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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추가 환자가 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잠복기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한 숨 돌리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감염 경로를 아직 모릅니다. 쿠웨이트는 조사를 해보니까, 확진 환자 A씨가 자국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결론에는 개운치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김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메르스 확진 환자 A씨는 귀국 전 쿠웨이트 건설 현장에서 22일간 머물렀습니다.

메르스는 잠복기가 최대 14일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쿠웨이트를 메르스 감염지로 추정했습니다.

쿠웨이트 보건당국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A씨와 접촉한 사람들을 검진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는 A씨의 감염지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이런 쿠웨이트의 검진 결과에 몇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선 A씨와 접촉한 68명 가운데 일부는 여전히 검진을 안 받고 있다고 현지 업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또 일부는 검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어서 '모두 음성'이라는 현지 당국 발표와 다릅니다.

[외교부 관계자 : (모두라는 게) 구체적으로 누굴 얘기하는지 사실 그런 내용은 없어요. 20여 명이 추가로 시료채취를 어제 받은 거죠. 이건 아직 결과 안 나왔고요.]

현지 의료진의 콧물 채취 검사 방법이 메르스 검사로는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쿠웨이트 검진 방식에 대해 섣불리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힌 질병관리본부는 오늘(13일) 역학조사관 등 3명을 파견해 감염경로 추적에 나섰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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