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윤계상이 물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24일 방송된 JTBC '라스트'에서는 전직 펀드매니저이자 주가 조작의 에이스로 불리는 장태호(윤계상 분)와 그의 선배 박민수(박혁권 분)가 주식 조작에 실패했고, 자금을 댄 사채업자 정사장(이도경 분)에게 잡혀 위기에 놓였다.
인적이 드문 항구의 밤. 정사장은 부하에게 두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이들은 두 사람의 죽음을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해 장태호와 박민수에게 억지로 술을 먹여 차에 태워 물 속으로 밀어 넣었다.
깨진 창 틈으로 물이 새 들어왔고, 정신을 차린 장태호는 "정신차려 형"이라며 실신한 그를 흔들었다.
장태호는 문고리를 잡아 당겼지만 열리지 않았고, 정신을 차리기 위해 볼펜으로 자신의 팔을 찔렀다.
장태호는 "웃기지마. 난 안 죽어. 절대 안 죽어"라며 사력을 다해 앞 유리를 발로 찼다.
그는 가까스로 차에서 빠져 나왔고, 박민수를 꺼내기 위해 손을 맞잡고 끌어 당겼지만 역부족이었다.
장태호는 물 속으로 가라앉는 차 안의 박민수를 보며 절규했다.
한편, JTBC '라스트'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