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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별장 옆에 '로켓지휘소'…발사 의지 드러내

입력 2015-05-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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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새로 지은 로켓 발사 지휘소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별장 바로 옆에 건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내외적으로 로켓 발사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의 심장부인 보통강 유역 서재골에 위치한 파란색 지붕 건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사용했던 저택으로 현재는 김정은 위원장이 별장 중 하나로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곳에서 약 400미터 떨어진 곳에 로켓 발사를 위한 위성관제종합지휘소로 보이는 건물이 보입니다.

지난 3일 김 위원장이 직접 시찰하고 인공위성을 계속 발사하겠다고 발언한 관제소의 모습과 건물 외관과 주변 지형 등이 거의 일치합니다.

김정은이 이곳에 관제소를 세운 것은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강한 개발의지를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인공위성을 장거리 로켓으로 간주하고 제재를 가해왔지만 이러한 움직임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경비행기에 직접 탑승하는 영상도 5일 공개됐습니다.

[조선중앙방송 아나운서 : 현대적인 기계생산에서…지침을 주셨습니다. 몸소 경비행기에 오르시어…]

시운전을 무사히 마치자 도열한 군인들이 박수를 치고 김 위원장은 군인들과 기념 촬영도 합니다.

북한은 이 영상을 언제 어디서 촬영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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