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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 미사일 규탄 동시에 조건 없는 대화 재강조

입력 2021-09-29 07:46 수정 2021-09-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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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추가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규탄한다'고 비판하는 동시에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의 킨 모이 동아태 수석부차관보는 워싱턴에서 열린 연례 포럼에서 북한과의 조건 없는 만남을 언급했습니다.

[킨 모이/미국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 : 미국은 전제 조건 없이 북한에 대화의 손을 내밀고 있고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나오기를 희망합니다.]

다만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하고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지만 대화로 대북 문제를 풀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겁니다.

영국 외무부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하면서 북한을 향해 "대화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러시아 상원의 국제문제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러시아와 중국, 미국, 일본도 멈춰버린 대화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북한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최근 한국 정부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고 한 발언에 대해 "평화 타령을 또 다시 늘어놓았다"며 "구차스러운 변명과 책임 회피"라고 깎아내렸습니다.

(화면제공 :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미국 애틀랜틱 카운슬)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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