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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실시간 영상에 일본이 왜…"극히 유감, 중단하라"

입력 2021-08-06 17:32 수정 2021-08-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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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 손정민 친구, 악플러 273명 고소…"가족에 대한 집단린치"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는 "악플러 고소"입니다.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 씨의 친구가 자신과 가족을 겨냥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수백 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양정근 변호사를 통해 고소장을 제출한 겁니다. 사건 당시 유튜브 동영상이나 포털뉴스 등에 댓글을 단 네티즌 총 273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양 변호인은 "이번 사건은 사이버상에서 벌어진 가족에 대한 집단 린치"라며 "먼저 합의 의사를 밝혀 선처한 이들을 제외하고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고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악성 댓글 게시자들도, 추후에 고소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손씨 유족을 상대로는 법적 대응을 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2. "친부 아니었다" 20개월 여아 살해한 20대, 성폭행 혐의까지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친부 아니다"입니다. 지난 6월, 대전에서 생후 20개월 된 여자아이를 학대 살해한 20대 남성 양모 씨가 성폭행 혐의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양모 씨는 자신을 아이의 친부라고 주장했지만, DNA 조사 결과 친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전지검은 오늘 양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아이가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불을 덮은 뒤 주먹과 발로 수십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에 성폭행 혐의를 추가한 겁니다. 하지만 양모 씨는 현재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아이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안 화장실에 방치하는데 함께 가담한 아내 정모 씨도 사체 은닉 등의 혐의가 적용돼 재판에 함께 넘겨졌습니다. 재판은 오는 27일에 첫 공판준비로 열릴 예정입니다.

3. 독도 실시간 영상 공개에 발끈한 일본 "극히 유감…중단하라"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 "일본이 또…" 입니다. 일본이 또 독도는 자신의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에서 오늘부터 독도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독도종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데요. 이에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용길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해 항의했습니다. "역사적 사실이나 국제법상으로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종합시스템 운영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요구에 김 공사는 "독도의 이용 및 관리는 전적으로 우리의 주권적 관할사항"이라며 중계 중단 요구를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의 영유권 주장은, 사실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한층 대범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의 감시가 소홀해져서는, 안 되겠죠. 오늘 공개된 독도 실시간 영상 사이트에 한번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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