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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들어 최강 추위…내일 풀리지만 '미세먼지' 온다

입력 2019-12-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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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이었습니다. 오늘(6일)밤과 주말의 날씨는 어떨지 알아봅니다.

배양진 기자, 아침에 정말 추웠습니다. 주말까지 계속 이렇게 추울까요?

[기자]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10.6도, 대전 영하 9.6도를 기록하는 등 섬 지역을 뺀 전국 곳곳이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때문인데, 낮에도 기온이 많이 오르진 않아서 서울 최고기온이 영하 1도에 머물렀습니다.

퇴근시간대에도 중부지방은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인 내일부터 기온이 조금 오릅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등으로 오늘보다 높겠고, 전국 낮기온도 3도에서 10도 사이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은 없을 걸로 보입니다.

[앵커]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해지는 것은 좋은데 그 대신에 미세먼지가 낀다고요?

[기자]

네, 날씨가 따뜻해지면 미세먼지도 같이 찾아오곤 하죠.

매년 겨울 비슷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 전국은 중국 산둥반도에서 근처에서 내려오는 따뜻한 공기층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 공기에 미세먼지도 실려 우리나라로 넘어올 걸로 보입니다.

여기에 우리나라에서 생긴 미세먼지도 쌓이면서 경기 남부와 충남 등 중서부 일부 지역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따뜻한 공기가 찬 공기와 부딪히면서 내일 새벽엔 중부 지방에 눈이 약간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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