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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시청률 꼴찌 '달의 연인', 내세울 건 그저 화제성

입력 2016-09-13 08:12 수정 2016-09-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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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세울 건 화제성뿐이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월화극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전국시청률 5.7%를 기록했다. 지난 회보다 떨어져 다시 5%선으로 내려왔다. 동시간대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이 마침내 20%를 넘은 것에 비하면 1/4 수준이다.

상황이 이러니 '달의 연인'이 내세울 건 화제성이다. 앞서 제작진은 화제성 조사 기관 다음소프트와 굿데이터의 자료에 근거해 뉴스·댓글·동영상 조회수·트위터 버즈량·블로그·커뮤니티 등에서 모두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1차·2차 티저는 각각 조회수 168만 1743과 102만 1170을 기록했고 하이라이트 영상은 74만 뷰에 다가서고 있다. 예고편과 선공개 영상도 대부분70만 뷰에서 50만 뷰를 기록하고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리뷰 영상 클립 역시 20만에서 30만 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시청자를 위해 초고화질 VOD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추석 연휴 기간인 12일 정오부터 19일 정오까지 전 회 VOD를 일반화질·고화질·초고화질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제작진은 "'달의 연인'은 '왕자의 사랑' '남장 여자'와 같은 우리의 전통적 사극 스토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일단 고려를 새롭게 배경으로 삼았고 왕건의 수많은 아들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암투, 왕자들의 고통을 담아 스토리가 풍성하다"며 "게다가 화면 컬러도 우리나라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컬러다. 낯설다고 느낄 수 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자께서 우리의 새로운 시도에 응원을 보내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 드리며 중독성 강한 드라마임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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