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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이슬람 성지순례 '하지'…150만명 몰려

입력 2016-09-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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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하지가 이틀째를 맞으면서 150만 명이 모여 기도하는 장관이 연출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무슬림들이 일출에 맞춰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인 메카 인근 아라파트 언덕으로 모여듭니다.

성지순례를 뜻하는 하지는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행사에 참가한 무슬림들은 이슬람교 예언자 무함마드가 마지막 설교를 한 장소로 여겨지는 이 언덕에 모여 하루 종일 기도하며 코란을 암송합니다.

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하지에는 지난 해 발생한 압사참사에 대해 사우디와 협상을 벌이던 이란이 협상이 결렬되면서 불참했는데요.

이란은 전체 무슬림의 30%를 차지하고 있어 반쪽 성지순례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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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면서, 누적 감염자 수가 329명으로 늘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 당국이 11명의 새로운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첫 지역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16일 만에 누적 감염자 수는 329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감염자 11명 중 10명이 기존의 집중 발생지역이 아닌 곳에서 나온 가운데 8명의 임신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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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종전의 기쁨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유명하죠? '수병과 간호사의 키스'로 알려진 사진 속 여성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뉴욕 거리에서 키스하는 해군 병사와 간호사를 담은 이 흑백 사진.

1945년 8월 14일, 일본이 항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축하하기 위해 거리로 몰려나온 사람들 틈에서 찍힌 건데요.

사진 속 여주인공으로 알려진 프리드먼 씨가 지난 9일 9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떠났지만 오래도록 종전의 기쁨으로 기억될 사진 속 두 사람, 사실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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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한 대가 건물 벽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 9층짜리 건물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지상 주차장에 차를 세우려던 자동차의 브레이크가 고장나면서 건물 밖으로 떨어졌는데, 안전 철조망에 걸리면서 이렇게 매달리게 된 겁니다.

액션 영화에서나 볼만한 아찔한 이 사고, 다행히 운전자는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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