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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예상보다 크다"…뉴호라이즌스, 초근접 관찰
입력 2015-07-1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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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년 6개월. 명왕성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무인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우주 공간을 날아가는데 걸린 시간입니다. 방금 전 명왕성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관측 결과 명왕성이 예상보다 더 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또 어떤 비밀들이 또 밝혀질까요?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타원 모양의 궤도 안으로 무인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미끄러지듯 들어갑니다.
오직 명왕성을 만나기 위해 지난 2006년 1월부터 9년 6개월 동안 56억 7천만㎞를 날아온 탐사선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14일) 저녁 8시 50분쯤, 명왕성에서 1만2500㎞ 떨어진 지점을 빠르게 지나치게 됩니다.
주변 궤도를 돌면서 명왕성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입니다.
지금까지의 관측 결과 명왕성은 과학계가 추정했던 것보다 지름이 80㎞ 정도 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앨런 스턴/미국 항공우주국 책임 연구원 : (명왕성이 예상보다 크다면) 해왕성 궤도 바깥쪽에 있는 소천체들 중 가장 크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측은 명왕성의 밀도가 생각보다 낮았는데, 이는 내부에 얼음이 더 많고 바위층이 적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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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 국제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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