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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인사이드] 서울 '주부 표심'이 당락 가른다?

입력 2014-04-09 17:46 수정 2014-04-1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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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의 속살을 파헤친다! 지방선거 인사이드입니다.

'주부 표심' 조금 전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가 마무리됐죠? '서울시장'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아주 뜨거운데요. 그 중에서도 '가정주부'들의 관심, 특히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제(7일) 진행된 YTN 여론조사에서 나온 결과인데요, 서울 가정주부 중에 '투표장에 가서 반드시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72.6%나 됩니다. 인접한 지역인 경기도나 인천에 비교해서도 꽤 높은 수치죠?

전문가들은요, 이번 선거에서 맞붙는 정몽준, 박원순 후보들이 모두 유력 대선 주자들인데다, 지금 새누리당 경선에서도 거의 대선 후보급 경쟁이 펼쳐지면서 주부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고 분석합니다.

또 지금 보시는 것처럼요, 주부들을 위한 이런 '테마 공약'들도 선거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데 한몫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주부 표심' 얘기하면 대표적인 사람이 오세훈 전 시장 아니었나요?

네, 맞습니다. 2006년 여론조사 결과 한번 볼까요. 당시 오세훈-강금실 후보의 대결, 선거 앞두고 진행된 사전 여론조사에서 보면 오 전 시장이 주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습이죠. 결국 오세훈 후보가 본선에서도 강 전 장관을 쉽게 따돌리며 당선에 성공했었죠.

이후에는 '여성이 행복한 서울' 서울시 '여행(女幸) 프로젝트'를 시정 내내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구요. 2010년 오세훈-한명숙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당시 선거 굉장히 박빙이었는데 이전에 사전 여론조사에서도 주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습이죠? 결국, 오 전 시장 재선에 성공했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지금 현재 주부들의 표심은 누굴 향해 있을지 궁금하시죠?

서울시장 가상대결입니다. 정몽준 의원 대 박원순 현 시장, 주부들의 표심은 정 의원 56.1%로 박 시장(25.4%)에 비해 30%p 넘게 앞서있는 모습입니다.

지방선거 본선까지 주부들이 표심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부들의 선택'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지방선거 인사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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