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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원장, 사망 후 확진…학부모들 '불안'

입력 2021-04-05 20:23 수정 2021-04-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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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도 어린이집과 호프집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50대 원장은 숨진 뒤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어린이집에서만 교사와 원생 등 19명이 감염됐는데, 한 교사가 2주 전 발열 증상이 있었는데도 계속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전날 밤 50대 원장 A씨가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새벽 1시쯤 숨졌습니다.

A씨는 숨진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만 교사 9명과 원생 8명 등 지금까지 모두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린이집 학부모 : 많이 불안하죠. 솔직히 이렇게 터지고 방역해도 또 이게 믿을 수 있는 건지… 너무 지금도 많이 늦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지금 이렇게 아이들이 많이 확진 판정을 받아서…]

지난달 19일, 교사부터 코로나 감염이 시작됐습니다.

한 보조교사가 발열증상을 보인 겁니다.

이후 다른 교사들이 인근 호프집을 방문했는데, 이 가게에선 지난달 28일부터 1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 관련자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은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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