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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옥수초 6학년 확진…증상 이틀 전 졸업사진 찍어

입력 2020-06-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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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도 이달 들어 거의 매일 두 자릿수씩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성동구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 학교에서 다같이 졸업 사진을 찍었다고 하는데 방역당국이 전교생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에 학생을 태운 차량이 연달아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학교 안에는 임시 선별진료소가 차려졌고 학생들은 간격을 두고 의자에 앉아 차례를 기다립니다.

학생과 교직원 등 120명이 검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옥수초등학교 6학년 학생 A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양은 17일 학교에서 졸업 사진을 찍었고, 다음 날은 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증상은 어제(19일) 나타났고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양의 외할머니가 대전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습니다.

외할머니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A양의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기준 14명 늘었고 오늘도 최소 7명 이상 추가된 걸로 파악됩니다.

6월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어제까지 17.9명으로 4, 5월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3박 4일간 제주에서 패키지여행을 하고 돌아와 어제 서울 강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C씨의 동선이 공개됐습니다.

용두암과 용연다리 등 관광지를 돌고 국수집과 뷔페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서귀포 유람선과 동문시장 등도 관람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구로에서는 예스 병원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이 임시 폐쇄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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