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부, 18일 군용기 투입해 크루즈 내 한국인 데려온다

입력 2020-02-17 20:26 수정 2020-02-17 22:38

소수만 귀국 희망…전세기 대신 군용기 투입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소수만 귀국 희망…전세기 대신 군용기 투입


[앵커]

이 배에는 우리 국민 14명도 타고 있지요. JTBC 취재 결과, 정부가 우리 국민 가운데 일부를 데려오기 위해서 내일(18일) 일본에 군용기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일본 정부와 협의 끝에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에 탑승해 있는 우리 국민들을 데려오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크루즈선엔 14명이 탑승하고 있지만 일부 인원만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소수이기 때문에 전세기 대신 군용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14명 중 국내에 연고가 있는 한국인은 3명뿐입니다.

기종은 CN235로 통상 30-40명 정도가 탑승할 수 있습니다.

다른 수송기와 달리 여객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내 소음방지와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2016년 4월 구마모토 지진 때도 C-130 수송기로 구호품을 전달한 적이 있습니다.

앞서 미국에 이어 캐나다와 홍콩, 대만 등도 크루즈선에서 자국민을 데리고 나오기 위해 전세기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관련기사

정부 "일본 크루즈 내 한국인, 귀국의사 파악할 것" 미, '자국민 철수' 전세기…미 승객이 전한 크루즈 상황은 정부 "일 크루즈선 내 한국인 귀국 희망자 이송 추진" [인터뷰] 열흘 넘게 크루즈선 격리생활…재일교포 연결 44명 추가 감염…일 '크루즈선 격리' 한국인 탑승객 인터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