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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에 멧돼지 7마리 출몰…2마리 죽어

입력 2015-11-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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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에 멧돼지 7마리가 출몰했다. 이 중 한 마리는 차에 치여 죽었고, 한 마리는 사살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 강동구청에 따르면 3일 오전 강동구 곳곳에서 멧돼지 7마리가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날 오전 4시께 소방 당국에 서울 강동구 상일동 모 아파트 단지 공원쪽에서 멧돼지 7마리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께부터는 멧돼지를 봤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과 경찰에 계속 접수됐다.

이 중 암컷 한 마리는 오전 8시30분께 강일동 상일동역 교차로 인근에서 차도에 뛰어들다가 달리던 차량에 치여 죽었다.

한 마리는 오후 2시께 강동구 고덕동의 모 아파트 부근에서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나머지 5마리는 고덕동 고덕펌프장 근처와 상일동 모 아파트 근린공원 쪽에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엽사 한 명이 계속해서 달아난 멧돼지를 추적하고 있다.

강동구청은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멧돼지를 맞닥뜨렸을 때 행동요령 등을 담은 현수막을 제작, 목격 지역 위주로 설치하고 있다.

강동구청과 소방 당국, 경찰 관계자는 "현재 엽사 한 명이 계속 추적 중이며 투입된 인력은 없는 상태"라며 "추가 신고가 접수되면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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