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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리터로 45km 주행…젊은 공학도들의 도전

입력 2015-10-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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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하이브리드차 경진대회가 천안에서 열렸습니다. 휘발유 1리터로 45km를 달린 팀이 우승했습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1인승 차량이 시원한 엔진 소리를 내며 캠퍼스를 질주합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주입니다.

시작하자마자 벌어지는 치열한 자리싸움.

하지만 전기모터 주행 구간에 들어서자 차량 성능에 따라 금세 순위가 뒤바뀝니다.

경기장 바깥에서도 경쟁은 이어집니다.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속도뿐만 아니라 연비도 함께 겨루기 때문입니다.

[우리 연료 아끼고, 일단 유지만 해, 최대한.]

캠퍼스 40바퀴. 총 70km를 쉴 새 없이 내달리다 보니 곳곳에서 문제가 속출합니다.

긴급 수리로 다시 경주에 참가하기도 하지만 아쉽게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주행이 불가능하죠. 지금 상태는. 연습은 엄청나게 했는데]

대회에 참가한 18개 팀 가운데 완주에 성공한 건 고작 5개 팀.

치열했던 승부 끝에 영광의 우승은 휘발유 1리터로 45km를 달린 팀이 차지했습니다.

[이연표/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우승팀) : (전기)모터와 엔진의 비율을 어떻게 섞느냐가 포인트기 때문에 그 조절 예행연습을 많이 하고…]

디젤엔진 배기가스 조작 사태로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을 이용한 젊은 공학도들의 도전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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