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국민 최대 30만 원 카드 캐시백…어디서 써야 할까?

입력 2021-06-28 17:38 수정 2021-06-28 18: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용·체크 카드 사용액 중 일정 수준 이상 늘어난 분에 대해 10%를 돌려주는 '상생소비지원금'을 신설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8일)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2분기 월평균 카드사용액 대비 월별 3% 이상 증가분 10%에 대해 8월부터 10월 기간 중 월 단위로 캐시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로 들어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100만 원인 사람이 8월에 133만 원을 썼다면, 100만 원의 3%를 초과한 30만 원의 10%(3만 원)를 돌려받게 됩니다.

캐시백은 개인 카드 지출액 중 백화점, 대형마트, 명품전문매장,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사용액과 자동차 구입액 등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서만 이뤄집니다.

1인당 한도는 월 10만원씩 총 30만원이며 이를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약 1조원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오늘(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오늘(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상생소비지원금이)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한 소비유도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내수는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차지하며 일자리 창출력도 가장 높다는 점에서 경기회복 속도를 높이는 핵심 키인 동시에 체감 경기를 좌우하는 부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간 축적된 소비 여력을 피해가 컸던 취약 부문 소비로 연결시켜 적어도 해외 소비를 제외한 내국인 국내 소비는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연간 기준 11년 만에 최대 증가폭인 4.2%로 전망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고용은 지난해 취업자 감소분 22만 명을 뛰어넘는 25만 명 증가, 수출은 6천억 달러(약 678조 원)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는 지난해 말 예상치로 제시한 3.2% 성장, 고용 15만 명 증가와 비교해 목표치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