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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경쟁" "동료같다" 두 정상 손끝에 쏠린 '세계의 눈'

입력 2018-06-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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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적인 회담의 무게감은 첫 악수를 마친 두 정상의 표정에도 긴장감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도권 경쟁'이라는 분석에서부터 '동료같다'라는 말까지 전 세계는 두 지도자의 몸짓 하나 하나에도 주목을 했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두 정상이 마주서자 둘의 손 끝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미국 CNN : 역사의 순간에 살고 있습니다.]

[영국 BBC 방송 : 여러분은 역사적인 순간을 보고 있습니다.]

첫만남에 두 정상의 얼굴은 잠시 굳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은 기울어져 있었고, 김 위원장은 어색하게 땅을 바라봤습니다.

주도권 다툼으로 보이는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팔을 가볍게 두드렸고, 김 위원장도 똑같이 팔에 손을 가져다 댔습니다.

트럼프는 잠시 두리번 거리는 김위원장을 회담장으로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NBC :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 등에 손을 얹고 그를 이끌고 있어요.]

로이터 통신은 행동 분석가를 인용해 "두 정상이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엄지를 치켜 올린 뒤 시작된 단독회담.

오후가 되면서 둘의 표정은 밝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매 특허' 거친 악수는 합의문 서명 뒤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잡자마자 김 위원장을 끌어당겼고 김 위원장은 당황한듯 잠시 시선을 돌렸습니다.

지난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의 악수보다 강도는 약했지만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양이었습니다.

두 정상 모두 회담을 주도하려는 모습을 드러내보이려했지만 마찬가지로 세기의 회담에 조심스럽게 임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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