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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운명의 일주일'

입력 2017-03-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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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의 한마디는 '운명의 일주일'입니다.

오늘 특검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최순실 일가의 대를 이어 계속됐던 기이한 관계와 그로 인해 가능했던 터무니 없는 국정 농단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이번주에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어떤 권력자도 법을 어기고 민심을 잃으면 물러나야 한다는 주권재민의 원칙이 확인될지, 아니면 박 대통령은 단지 최순실에게 속았을 뿐이니 탄핵사유가 안되는 건지, 결판날 겁니다.

대통령이 탄핵 되거나, 그 반대이거나 혼란은 있겠지만 대한민국이 망하지는 않습니다. 운명의 일주일, 앞으로는 누구를 대통령으로 뽑든 맹목적 지지 대신 권력 남용을 철저히 감시해야 제대로 된 나라가 된다는, 국민적 성찰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은 야구 중계로 오후 2시부터 시작합니다. 편안한 오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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