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세대 이동통신을 상징하는 LTE에 익숙해지려나 했더니, 기업들은 벌써 5세대, 5G를 얘기합니다. 수년 뒤 상용화를 앞두고 통신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5G가 되면 어떤 게 가능한지 이윤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스마트폰 전원을 켜자 허공에 3차원 입체 영상이 등장합니다.
마치 상대방과 마주 서서 대화하는 것처럼 영상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5세대 이동 통신 기술을 이용해 이른바 '홀로그램'을 구현한 겁니다.
[황창규 회장/KT : 5G는 다음 세대에서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속도는 단지 방정식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5세대 이동 통신 기술은 3차원 입체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만큼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1기가바이트 영화 한 편을 받는데 단 1초면 됩니다.
사람의 움직임을 로봇이 시간 차이 없이 그대로 따라 합니다.
새로운 통신 기술을 사용하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로봇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허재영 팀장/SK텔레콤 : 위험한 지역에 사람이 직접 가지 않고 로봇을 투입해 원격 조종도 가능하고, 첨단 의료 서비스도 가능하고요.]
무인 항공기 드론이 촬영한 초고화질 영상 원본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철 부회장/LG유플러스 : (5G 시대에는) 상당한 부분을 기계들이 대신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훨씬 더 큰 가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통신 기술의 빠른 발달이 앞으로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