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모두 3곳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수원입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입니다. 한때 여당이 석권하리라던 예상에서 이제는 혼전지역이 돼서 그 결과에 따라 여야의 재보선 승패가 결정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각각 수원에서 지도부 회의를 열었습니다.
팔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새누리당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일꾼론을 전면에 내세워 마지막 표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박근혜 정부 3년 7개월 남은 임기 동안 민생경제 활성화로 서민들의 주름살을 펴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영통 천막 상황실에서 마지막 지원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선거를 현 정부 무능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거로 규정하고,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한길/새정치연합 공동대표 : 새정치민주연합에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집권세력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보태주십사하고 간곡하게 호소 드립니다.]
권선과 팔달, 영통 등 3곳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수원은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힙니다.
한때 야당의 전패 위기설까지 돌았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와 유병언 전 회장 사망 등 중대 변수가 겹치면서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원벨트의 결과가 여야의 재보선 승패를 판가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