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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체가 유병언이라면…왜? 어떻게? 의문점 투성이

입력 2014-07-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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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씨로 최종 확인된다면, 유씨가 왜 어떻게 사망했는지 여러 의문이 제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 배경을 윤정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최종 유 씨로 확인되면 가장 궁금한 부분은 사망 경위입니다.

우선 검찰과 경찰의 포위망 압박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입니다.

검경이 유 씨 검거 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구원파 신도 38명을 체포했고 이 가운데 13명은 실제 구속했습니다.

이렇게 구원파 조직 내 핵심 조력자들이 잇따라 검거되면서 유 씨가 심한 압박을 느껴 자살했을거란 얘기입니다.

하지만 검경은 자살이 아닐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고령에 오랜 도피 생활로 인해 피로가 겹쳐 사망했거나 도왔던 조력자들이 살해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하지만 지난 5월 말 순천 별장에서 마지막 흔적이 남아있던 유 씨가 2주 만에 거의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는 점이나 술을 입에도 대지않는다는 유 씨 추정 시신 옆에 소주와 막걸리병이 발견된 점 등은 현재까지 풀리지 않는 의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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