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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안 사망자 1명 추가 수습…총 3명으로 늘어

입력 2020-02-17 21:10 수정 2020-02-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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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터널 사고 소식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뉴스 초반에 사고 사망자가 2명이라고 보도해 드렸는데요. 그 사이 3명으로 늘었습니다. 다친 사람도 늘어서 지금까지 집계된 사상자는 모두 46명입니다. 이 가운데는 중상자도 있습니다. 현장을 다시 연결합니다.

정영재 기자, 사망자가 어디에서 확인된 겁니까? 현장입니까, 아니면 병원입니까? 

[기자]

중상자가 사망한 건 아닙니다.

조금 전 터널 안으로 들것이 들어가 사망자 한 명을 수습해 왔습니다.

이미 병원으로 이송된 중상자는 아닙니다.

조금 전 현장 소방대원에게 물어봤습니다.

현재 터널 안에는 탱크로리 3대를 포함한 총 8대의 차량이 남아있습니다.

이 중 1대의 차량 아래서 신원 미상의 사망자가 한명 더 발견된 겁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모두 3명이 됐습니다.

경상자도 43명으로 늘어 오늘 사고 사상자는 현재까지 총 46명입니다.

사고는 오늘 낮 12시 20분쯤 시작됐습니다.

정체가 시작된 터널 입구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차량 일부가 먼저 사고를 냈습니다.

이후 뒤따르던 탱크로리 차량 3대가 이 차들을 차례로 들이받아 화재가 났습니다.

탱크로리는 질산 수십 톤을 싣고 있었고 추돌 직후 불이 나 다른 차로 번졌습니다.

불은 터널 내 CCTV와 전등을 모두 태울 정도로 거세게 일었습니다.

터널 입구에 큰불이 나면서 터널 안쪽 차량 탑승자들은 대피가 어려워져 인명 피해도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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