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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청와대 청원 조작 가능성 언급…"오히려 싸움 부추겨"

입력 2019-05-0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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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나저나 이제 청와대 청원, 이제 숫자는 계속 늘고 있는데, 한국당의 반발 또 조작 가능성 주장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1일) 조작 가능성을 또 이야기했더라고요?

[고석승 반장]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부 언론이 스포츠 중계하듯이 매시간마다 청원 숫자를 공개하면서 여론을 증폭하고 있다"고 하면서, "민주당 보좌진들이 학부모 모임 같은 사이트에다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에 같이 해달라는 글을 올린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과 독일 영국에서는 청원제도가 엄청 까다롭게 운용된다"며 "청원대상도 한정시켜 청원이 진정한 민생청원이 되도록 하는데 우리 청와대 청원은 오히려 싸움을 부추기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어제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청와대 청원 상당수가 베트남에서 접속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잖아요. 어떻게 보면은 기술적인 음모론을 주장했는데 관련한 이야기는 추가로 없었어요?

[고석승 반장]

오늘은 청원 게시판이 진영 싸움을 부추긴다는 주장만 했고, 어떤 기술적인 결함에 대한 지적은 없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베트남 그것이 사실이 아니었잖아요, 양반장?

[양원보 반장]

지난 3월 청와대 홈피 접속을 분석했더니 베트남 접속자가 많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일각에서는 "댓글부대가 해외 IP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지적이었던 것인데, 알고 봤더니 그때 3월에는 베트남 언론이 승리씨 스캔들 소식을 보도하면서,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링크했더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 베트남 사람들이 접속을 했다는 것이죠. 그때만 급증했다는 것이죠. 어제 그런 지적이 있고나서 4월 29일 기준으로 청와대가 청와대 접속 건수를 분석을 해봤더니, 국내 유입 97%, 베트남은 0.17%였다는 것입니다.  

[앵커]

관련해서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도 자기가 잘못 알았다 이런 유감표명을 했잖아요. 그런데 자유한국당에서는 계속해서 오늘도 일단 조작가능성을 제기한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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