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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탄도미사일 발사 실패…펜스 미 부통령 오늘 방한

입력 2017-04-16 14:25 수정 2017-04-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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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16일) 오전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외교부는 "전세계를 상대로 한 위협시위"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늘 입국합니다.

윤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미 태평양함대 사령부도 "미사일은 거의 발사 직후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기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지난 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지만 비정상적으로 60여km를 비행하다가 동해상에 추락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논평을 통해 "북한이 전날 열병식에 이어 오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은 전세계를 상대로 한 위협시위"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또 "핵실험 및 ICBM 발사 등 고강도 전략도발로 이어질 경우 북한 정권이 감내하기 어려운 강력한 징벌적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박3일 일정으로 오늘 한국을 찾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을 면담하고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한미 공조방안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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