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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0㎜ 비바람, 잠 못드는 밤…제주 상황은?

입력 2020-09-06 20:07 수정 2020-09-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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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제주도 상황을 한번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서귀포 나가 있는 서영지 기자 연결합니다.

서 기자, 지금 서귀포 비바람이나 파도 조금 전 연결했을 때랑 좀 차이가 있습니까?

[기자]

30분 전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기다리는 동안 빗방울이 조금 굵어졌다가 지금은 다시 또 약해졌는데요.

이렇게 종일 비가 왔다갔다 하고 있고요.

다만 바람은 조금 강하게 불기도 했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순간 강한 바람이 불어서 제가 몇 번 휘청거리기는 했습니다.

[앵커]

제주도도 조금 뒤면 영향권에 들어가지만 사실 내일(7일)이면 전국 모두가 또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지 않습니까? 내일 상황 좀 알려주시죠.

[기자]

제주는 내일 새벽을 기해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내일 아침 9시쯤 부산 인근 해상까지 올라온 뒤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후에는 강릉, 저녁에는 북한 청진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된 상태입니다.

태풍 이동 경로와 가까운 경상도와 강원 영동지역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100mm에서 많게는 400mm가 넘는 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당초 예상된 한반도를 관통하는 경로보다는 동쪽으로 조금 더 이동해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강도가 여전히 매우 강인데다 사실상 한반도는 전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만큼 모처럼 비 피해, 바람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서영지 기자도 내일까지 좀 제주도 머물면서 현장을 취재를 해야 할 텐데요. 건강하게 조심히 취재하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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