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종헌 구속여부…새벽쯤 '결론' 날 듯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구속영장 심사에서 "잘못은 했지만 죄가 되지는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전 차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26일) 밤 늦게나 내일 새벽 결정됩니다.
2. 한국당 "인민재판"…민주당 "농단 비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 농단 의혹'을 다룰 '특별재판부' 구성을 놓고 연일 충돌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특별재판부 설치는 채용 비리를 덮기 위한 것이라며 '인민재판'이라는 표현까지 꺼냈고, 민주당은 "사법농단 세력을 비호하는 것이냐"며 맞섰습니다.
3. 발 묶인 1800명…"내일 군 수송기 투입"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한국인 관광객 180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28일쯤 일부 항공편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정부는 내일 군 수송기를 보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4. 일부 '휴업 움직임'…공정위 제재 경고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에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폐원이나 휴업 움직임을 보이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유치원들이 집단적으로 휴원에 들어가거나 원아 모집을 중단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을 수 있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5. 4일 연속 최저점…아시아서 낙폭 최대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연중 최저점을 고쳐썼습니다. 외국인 매도세에 장중 한때 지수가 2000선에 접근하기도 했는데, 주요 아시아 증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