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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고비 넘겼지만 폭염 계속…동해안엔 '호우 경보'

입력 2018-08-0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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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처럼 38도, 39도까지는 아니어도 이번주도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오는 15일 광복절까지는 35도 정도의 폭염이 쭉 갈꺼라는 예보도 나와있습니다. 동해안 지역으로는 오늘 종일 비가 내릴 예정이어서 이쪽으로는 오늘(6일) 기온이 30도 밑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오늘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예상돼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 33.9도보다 더 오르는 것입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도 33도에서 35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폭염은 이번 주에도 계속됩니다.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예상되지만, 더위를 식혀 주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역대 가장 더웠던 1994년의 전국 평균 폭염일수 또한 오늘이나 내일쯤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난주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악의 고비는 넘긴 셈입니다.

오늘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며 낮 최고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

강릉과 양양, 고성, 속초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수증기를 머금은 동풍이 불면서 비구름이 만들어진 겁니다.

어제는 전남 장흥의 바닷물이 32.7도까지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양식장에 있던 광어 13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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