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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야당 필리버스터에 '무한 연기'

입력 2016-02-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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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야당 필리버스터에 '무한 연기'


23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가 '무한연기'되고 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법과 무쟁점법안 등을 처리키로 했지만 선거구 획정 합의와 함께 정의화 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키로 하면서 야당의 반발이 거세다.

특히 야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요구, 사실상 본회의를 열어 테러방지법을 처리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정 의장과 여당은 '야당 설득'에 나섰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테러방지법과 관련 우리가 일부 수정을 해서 당론을 채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동의해주면 당론으로 채택해 신속하게 직권상정하겠다"고 의원들에 동의를 구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국회가 오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시간을 좀 더 두고 협상해본다든지 그럴 수 있지 않냐"며 테러방지법 처리에 대한 거부 의사를 거듭 밝혔다.

정 의장은 "완전한 중재안을 지금 내긴 어렵다"며 난감한 입장을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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