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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선임된 한 경위 변호사 '눈길'…대체 누구길래?

입력 2014-12-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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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한 경위의 변호인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 경위는 약 보름 전 숨진 최 경위와 함께 한 변호사를 찾아가 같이 선임계를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한 경위는 바로 다음날 "선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선임된 변호사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사건 당시, 개인정보를 조회한 혐의를 받았던 청와대 행정관의 변호를 맡았던 당사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로 선임된 변호사는 한 경위가 정신착란 증세를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한모 경위는 숨진 최모 경위와 함께 서울의 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동시에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만큼 같은 변호사를 선임하기로 한 겁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한 경위는 해당 변호사에게 연락해 "선임을 취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얼마 뒤 한 경위는 두 명의 변호사를 새로 선임했습니다.

황모, 최모 변호사입니다.

황 변호사는 청와대 외압논란이 있었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아들 사건 당시 조오영 전 청와대 행정관의 변호를 맡았습니다.

조 전 행정관은 당시 채모 군의 정보조회를 부탁한 혐의를 받았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한 경위의 다른 변호인인 최모 변호사도 당시 수사 선상에 올랐던 서초구청 임모 과장을 상담했습니다.

최 변호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경위가 본인 진술과 언론 보도 내용 중 자신의 주장이 무엇인지 헷갈릴 정도"라며 "정신착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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