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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일부 지역에 비 소식…"선선한 주말"

입력 2020-09-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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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박사 김세현 기상전문 기자가 나왔습니다. 

김 기자, 오늘(11일) 장마도 아닌데 전남 지역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던데요. 비가 얼마나 왔습니까?

[기자]

네, 오늘 전남 지역에 비가 강하게 내렸습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을 보면 전남 벌교에는 63.5mm, 도화에는 4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보시는 것처럼 비가 약하게 산발적으로 내렸습니다.

특히 전남 도화에는 시간당 40mm의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고흥군 주변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앵커]

이제는 비 온다는 소식을 들으면 걱정부터 돼요. 비가 언제까지 내린다고 합니까?

[기자]

위성영상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서쪽과 남서쪽에 이렇게 반시계방향으로 구름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약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서쪽에 위치한 이 저기압은 점차 동쪽으로 이동을 하겠습니다.

비구름대도 함께 움직이겠는데요.

이 영향으로 남부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경상동해안은 낮까지, 강원 영동은 모레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은 내일, 비가 가장 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동해상으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차갑고 습한 동풍이 강하게 불어오기 때문입니다.

이 동풍이 지형에 부딪히면서 비구름이 강해져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동해안에 계신 분들은 내일 우산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내일 우산 챙기시는 거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주말에는 그러면 계속 비가 오는 건가요?

[기자]

말씀드린 대로 내일은 차가운 동풍이 불어오면서 동해안 지역은 낮에도 기온이 20도 안팎이겠습니다.

하지만 남부지역은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올라 2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에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어쨌든 반소매 옷을 입고 나가는 분들은 겉옷도 함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세현 기상 전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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