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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미네소타 공식발표, 박병호 포스팅 승자

입력 2015-11-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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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행선지는 미네소타로 최종 결정됐다.

미네소타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새벽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박병호와의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는 "박병호 포스팅의 승자는 미네소타"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국 언론은 일제히 박병호의 미네소타행을 알렸다. 야후스포츠의 칼럼니스트인 제프 파산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박병호 포스팅 승자는 미네소타 트윈스"라고 밝혔다. CBS스포츠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과 메이저리그 시절 뉴욕 메츠에서 서재응 통역을 맡았던 KBS N 스포츠 다니엘 김 해설위원도 "박병호 포스팅 승자는 미네소타"라고 언급했다.

박병호는 지난 2일 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공식 요청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30개 구단에 박병호의 포스팅 사실을 알렸다. 7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최고 입찰 금액이 1285만 달러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넥센과 박병호 측은 예상을 훨씬 웃도는 포스팅 금액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수용의사를 밝혔다.

박병호에게 1285만 달러를 투자한 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미국 현지 언론은 저마다 포스팅 패배 구단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유력 후보였던 보스턴과 텍사스가 포스팅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고, 강정호의 소속 팀 피츠버그 역시 영입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미네소타를 비롯해 신시네티, 필라델피아, 휴스턴 등 6~7개 구단이 유력 후보로 좁혀졌고, 최종 승자는 미네소타가 됐다.

유병민 기자
사진=미네소타 공식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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