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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조특위, 김용판 증거 은폐 의혹 '집중점검'

입력 2013-07-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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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5일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이성한 경찰청장을 상대로 질의를 벌인다.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제3회의장에서 경찰청 기관보고를 실시하며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측에서는 이 청장을 상대로 김용판 전 서울청장이 국정원 직원 댓글 증거를 고의적으로 은폐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민주당 측에서는 이 청장을 상대로 김 전 서울청장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정원의 선거 개입 정황을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축소 수사한 이유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키워드 확대 등 수사 관련 의혹 등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여야는 국가정보원 정치 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초기에 지휘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외압을 받았는 지 여부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현직 국정원 직원의 대선·정치 개입 관련 의혹과 비밀 누설 의혹 ▲국정원 여직원에 대한 인권 침해 의혹 등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는 오는 26일에는 남재준 국정원장을 상대로 국정원 기관보고를 받는다는 계획이지만 공개·비공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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