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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물감 뿌려 놓은 듯…괴산 산막이 옛길 망초대꽃 향연

입력 2013-07-10 22:16 수정 2013-07-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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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괴산군 산막이 옛길에 야생화인 망초대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향기가 독특하고 짙다고 합니다.

보도에 대전총국 박종석 기자입니다.

[기자]

흰 물감을 뿌려놓은 듯 산허리 곳곳이 하얗습니다.

바람이 불자 물결이 일렁이듯 망초대 꽃이 흔들립니다.

충북 괴산군 산막이 옛길에선 요즘 망초대 꽃이 화려한 자태를 맘껏 뽐내고 있습니다.

[김수미/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 너무 예뻐요. 길거리 지나가다가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라서 그냥 지나쳤는데, 정말 장관인 것 같아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망초대 꽃은 꽃술이 노랗고 하얀 꽃잎을 가졌습니다.

관광객들은 소중한 추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

한 두 송이로는 꽃이 빈약해 보이지만 군락을 이룬 꽃은 얼핏 국화를 연상케하며 특유의 향기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킵니다.

[정광의/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너무 아름답고요. 향이 아주 진하게 나서 도심에서 느끼지 못하는 그런 향을 느낄 수 있어요.]

흐드러진 망초대 꽃의 향연은 다음 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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