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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성 "어머니, 집단 성폭행당한후 피살" 주장

입력 2012-12-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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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 버스 집단 성폭행 사망사건으로 인도 전역이 성범죄에 대한 분노와 희생자 추모 열기로 들끓는 가운데 한 남성이 자신의 어머니도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피살됐다고 경찰에 신고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성폭행' 파문을 증폭시킬 전망이다.

인도 4대 도시 중 하나인 콜코타의 경찰은 콜코타 인근 소도시에서 전날 어머니가 아버지와 함께 귀가하다가 일당 6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목숨까지 빼앗겼다는 한 남성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위 관리는 범인들이 피해 여성의 남편에게 유독성 산을 던진 다음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했으며 시신을 도로변 연못에 버렸다고 전했다.

한 경찰관은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한 상태는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야권은 지난 16일 버스에 탔다가 집단 성폭행과 심한 구타를 당해 중상을 입고 싱가포르에서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진 여성을 은밀히 서둘러 화장했다며 정부를 거세게 비판하면서 성범죄와 여성에 대한 다른 범죄를 처벌하는 법안 제정을 위해 특별국회를 열자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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