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치러진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 9명, 보수 성향 교육감 8명이 당선됐습니다.
오늘(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8시 40분 기준으로 모든 시·도의 교육감 선거 개표는 99~100% 완료된 상황입니다.
진보 교육감은 조희연(서울), 도성훈(인천), 이정선(광주), 노옥희(울산), 최교진(울산), 김지철(충남), 서거석(전북), 김대중(전남), 박종훈(경남) 등 9명입니다.
보수 교육감은 하윤수(부산), 강은희(대구), 설동호(대전), 임태희(경기), 신경호(강원), 윤건영(충북), 임종식(경북), 김광수(제주) 등 8명입니다. 중도 보수로 분류되는 설동호 후보도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14곳에서 진보 교육감이 당선됐는데, 이번엔 9곳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보수 성향 교육감은 더 늘었습니다. 단일화 여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은 조희연 교육감이 3선에 성공했습니다. 직선제 도입 이후 서울에서 3선 교육감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