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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해고 멈춰달라"…거리로 나선 비정규직 노동자들

입력 2020-06-20 19:33 수정 2020-06-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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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상태로 정부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기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정작 가장 약한 고리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있다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진 기자, 집회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10분 전쯤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집회 참여자들은 코로나 해고 사태를 정부가 책임지라는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해고된 비정규직과 하청노동자 등 3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오늘(20일) 노동자들은 15km 넘는 거리를 걸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었던 쿠팡부터 재하청 노동자들의 무더기 해고를 감행한 아시아나까지 행진을 했습니다.

이들은 현장에서 "감염병에 걸리는 것도, 해고를 당하는 것도 모두 비정규직 노동자"라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노동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을까요?

[기자]

제 옆에 김정남 아시아나케이오 지부장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시아나케이오면 아시아나 기내 관련 하청업체로 알고 있는데요, 지난달 11일에 정리해고가 있었죠? 

[김정남/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케이오 지부장 : 아시아나 항공 하청의 10년간 근무를 일하다 코로나19로 인해서 5월 11일 자로 정리해고가 됐습니다. 한 달 수입이 안 되고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사태로 정부가 여러 가지로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비정규직의 경우 회사가 해고 통보를 하면 끝이었습니까? 아무런 안전판이 없었습니까?

[김정남/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케이오 지부장 : 저희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들은 회사가 하라면 하고 나가라면 나가는 힘없는 노동자들입니다. 그런 힘없는 노동자들입니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해고를 중단시켜야 하고 많은 비정규직들의 해고를 법칙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코로나 때문에 고용노동유지지원금이라던가 그런 혜택은 받지 못하셨습니까?

[김정남/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케이오 지부장 : 정부에서 아무리 지원을 해도 기업에서 외면을 하면 노동자들은 혜택을 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정부에서는 한시적 해고를 금지시키고, 정부의 지원과 정책을 어기는 기업들은 처벌을 해서 정리해고를 못 하도록 더불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떤 지원이 있다 하더라도 기업이 해주지 않으면 비정규직까지 보호를 받을 수 없다 이런 말씀인 것 같은데요,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목소리가 전달됐을 듯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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