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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전대 불출마 선언 "평의원으로서 백의종군"

입력 2016-07-06 14:55 수정 2016-07-18 13:13

새누리, 전대 규칙 논의…'모바일 투표' 계파 간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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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대 규칙 논의…'모바일 투표' 계파 간 이견

[앵커]

최경환 의원이 오늘(6일)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출입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해성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고요?

[기자]

다음달 9일 예정된 새누리당 전당대회 최대 관심사였던 최경환 의원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평의원으로서 백의종군 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신 최 의원이 8선의 서청원 의원을 당 대표로 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최 의원은 친박계의 '서청원 추대론'에 대해 "당이 반목하고 대립하는 게 있어 어른이 나서서 어울러주고 하면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하는 의원들의 충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친박계 의원 13명은 서청원 의원실에 찾아가 출마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서 의원은 "생각해본적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친박계 의원은 "계속 설득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친박계에선 이주영 의원에 이어 이정현 의원도 내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새누리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서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한 지도체제 개편과 모바일 투표 도입 등 전당대회 규칙을 논의하기로 했는데, 지금 열렸습니까?

[기자]

네. 지금은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본회의가 끝나고 곧바로 의원들이 의원총회장으로 입장할 예정입니다.

전당대회의 규칙을 정하는 자리인데 특히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는 문제는 계파 간 이견이 큽니다.

비박계 김무성 대표는 "시대에 걸맞은 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밝혔고, 친박계 3선의 조원진 의원은 "당이 이렇게 어려운데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서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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