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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범위 밖 우세였는데…뚜껑 여니 엎어진 여론조사

입력 2016-04-14 21:34 수정 2016-04-1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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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다시피 이번 여론조사는 많이 빗나갔습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는 여당의 압승을 예상했지만, 막상 개표 결과는 정반대인 여소야대로 나타났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후보가 확정된 이후 공표된 여론조사는 500여 개, 선거구로는 169곳입니다.

이 가운데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이고도 낙선한 후보가 적지 않습니다.

수도권에서만 13군데, 전국적으론 25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남양주시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후보가 5차례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표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서울 강남구을 더민주 전현희 당선자도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에게 뒤처졌지만, 개표 결과는 상반됐습니다.

의석수 예상에서도 많은 여론조사 기관은 여당의 압승을 내다봤지만, 개표 결과는 여론조사 전망을 턱없이 빗나갔습니다.

다만 그동안 보도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이전에 실시된 것이어서 막판 요동칠 수 있는 여론의 흐름이 반영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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