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창 올림픽이 열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어제(17일)는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가 우리 선수단에 세번째 금메달을 선물했고, 서이랑 선수 역시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잠시 뒤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스위스를 상대로 다시 첫 승에 도전합니다. 강릉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원석 기자, 남북단일팀이 아쉽게도 3패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오늘은 이제 순위 결정전입니다. 다시 스위스를 만나는 거네요.
[기자]
네, 스위스는 우리 단일팀의 첫 상대였습니다. 단일팀은 지난 10일 첫 경기에서 0대8 완패를 당했습니다. 오늘부터 여자 아이스하키는 4강 진출에서 실패한 4개팀이 5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리는 경기를 합니다.
아무래도 전력차가 나서 오늘도 어려운 경기는 예상되지만 우리 단일팀이 경기를 할 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지난 조별리그 최종전 일본전에서 첫 골도 넣었기에 좀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앵커]
우리 여자 컬링 대표팀의 승승장구도 연일 눈길을 모읍니다. 세계 최강팀들을 연거푸 꺾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전이네요?
[기자]
여자 컬링은 어제 컬링 종주국 영국을 이겼습니다. 세계8위인 우리나라는 1위 캐나다, 2위 스위스, 4위 영국을 모두 꺾었고 예선 성적 3승1패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 10위 중국과 맞붙습니다. 지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우리팀을 5대12로 격파하면서 은메달에 머물게 했던 팀이죠. 상승세를 탄 여자 컬링은 중국전에서 이기면 4강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됩니다.
[앵커]
기대를 모았던 남자 아이스하키는 어제 스위스에 큰 점수 차이로 지고 말았습니다. 그 외 오늘 주요 경기 일정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남자 아이스하키는 어제 스위스를 만나 0대8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오늘 상대는 세계 1위인 캐나다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는 오늘 밤 9시에 김민선, 김현영과 함께 500m 3연패에 도전하고요.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원윤종과 서영우는 오늘 저녁 8시에 1, 2차 레이스를 벌입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