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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80km 도로서 252km 밟았다…난폭운전 비극

입력 2022-03-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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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인터넷 스포츠카 동호회에서 만나 난폭운전을 하다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당시 사고 차량을 뒤따라 줄지어 운전하던 일행 3명이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운전자 A 씨 등 3명을 공동위험 행위, 초과속 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달 12일 밤 11시 2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을 지나는 국도에서 차량 4대를 줄지어 운전하면서 약 22km 구간을 과속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제한 속도가 80km인 도로에서 최고 시속 252km까지 밟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맨 앞에서 달리던 차량이 내포2터널 근처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난폭 운전 등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가 발생한 도로 구간에 단속카메라 설치·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대열을 이뤄 고속·난폭 운전하는 건 운전자 본인과 다른 운전자들에게도 위험을 야기하는 위법행위"라며 "위반 사례를 목격하면 경찰청이 운영하는 '스마트국민제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한다"고 했습니다.

〈사진='스마트국민제보' 애플리케이션 화면 캡처〉〈사진='스마트국민제보' 애플리케이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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