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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일 만에 확진자 5000명…공무원·의료진도 잇단 감염

입력 2020-03-04 08:34 수정 2020-03-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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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대구시청을 다시 한번 연결해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새롭게 들어온 소식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조보경 기자,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나 확진자 소식 있습니까?

[기자]

어제(3일) 오후 대구에서 추가로 1명이 사망했다는 소식 외에 현재까지 추가적인 소식은 없습니다.

사망한 남성은 78세로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있었습니다.

3일 0시 기준 대구 확진자 수는 3601명입니다.

경북은 685명입니다.

전국 코로나19 환자수는 어제 오후 4시 기준 5186명입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3일 만에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대구에서 신천지 신도들 이외에 일반 시민들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동안 대구의 확진자는 대부분 신천지 교인 중심이었는데요.

여전히 교인 비율이 높긴하지만 일반 시민이 차지하는 비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대구 신규확진자는 교인보다 일반 시민이 조금 더 많았다고 합니다.

보건 당국은 대구에서의 진단 검사 우선순위를 신천지 신도에서 일반 시민으로 전환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대구시가 파악한 대구 신천지 교인은 1만 900여 명인데요.

이 중 61.3%가 검사를 받았고, 검사결과를 통보받은 교인은 4500여 명입니다.

61.7%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이 숫자가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앵커]

공무원과 의료진들의 감염도 계속되고 있어서 걱정이 큽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대구 서부소방서에서 근무중인 소방공무원 1명, 차량등록사업소 사회복무요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일에는 남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업무를 하던 파견간호사가 확진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보건소 다른 의료진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서, 잠시 폐쇄됐던 보건소가 업무를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김천교도소에서는 최근 재소자 3명이 감염됐는데요.

감염 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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