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5발 발사

입력 2016-03-21 16:50

북, 오후 3시19분~4시5분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동해상으로 총 5발 발사

발사체 약 200㎞ 비행…300㎜ 신형 방사포·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 추정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북, 오후 3시19분~4시5분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동해상으로 총 5발 발사

발사체 약 200㎞ 비행…300㎜ 신형 방사포·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 추정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5발 발사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5발 발사


북한이 21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5발을 추가 발사했다. 이날 발사는 함경남도 함흥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단거리 및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무력시위에 나선 건 이번달에만 벌써 4번째로, 지난 18일 노동(최대 사거리 1300㎞) 계열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3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후 3시19분에서 4시5분께까지 함경남도 함흥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총 5발로 파악됐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들 발사체는 약 20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거리를 봤을 때 신형 300㎜ 방사포(다연장 로켓·사거리 100∼150㎞)나 스커드(사거리 300~500㎞)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의 다른 관계자는 "발사체의 기종에 대해서는 아직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직후인 지난 3일 신형 300㎜ 방사포를 6발 발사했으며, '핵탄두 소형화' 주장 다음날인 10일에는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이후 북한은 지난 18일 동해상으로 노동 계열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 중 1발은 800여㎞를 비행해 동해상의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 안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으나, 나머지 1발은 공중 폭발한 것으로 우리 군 당국은 분석한 바 있다.

결국 이날 단거리 발사체 5발까지 포함하면 북한은 이번달에만 총 4차례에 걸쳐 15발의 발사체를 발사한 셈이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현재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북한군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