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대통령 "예정대로 북·미 회담 개최 확신…트럼프가 적임자"

입력 2018-05-23 07: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3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6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제대로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언급했지만 결국 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성과를 얻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청와대는 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1박 4일 워싱턴 일정을 마치고 우리시간 내일 새벽 귀국합니다.

워싱턴에서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내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최근의 북한의 태도 변화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이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걱정하는 그런 분들도 있는데, 저는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제대로 열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시킬 적임자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지난 수십년간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바로 트럼프 대통령께서 해내시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 성사여부를 놓고 저울질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상 회담 성공을 위한 전략으로 판단하고, 힘을 실어준걸로 풀이됩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정한다면, 북한이 번영하고 위대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회담 직전 국면까지 오는데 문 대통령이 많은 기여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의 접견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가 분명하다며,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회담 준비에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이밖에도 한미 동맹이 동북아 지역 평화를 지키는 핵심축이라며 앞으로도 한미 동맹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을 감축할 수 있다는 논란이 나오자 양 정상이 다시 한번 선긋기에 나섰다는 해석입니다.

관련기사

정의용 "북미정상회담 99.9% 성사…북 입장서 이해하려 고민" 문대통령, 워싱턴D.C. 도착…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문 대통령 방미길…'조기 신뢰구축 방안' 북·미 중재역 북미회담 핵심으로 떠오른 '체제보장'…한·미, 어떤 메시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