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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였던 '세빛둥둥섬' 우여곡절 끝에 내일 개장

입력 2014-10-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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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의 애물단지로 방치돼 왔던 세빛둥둥섬이 최근 '세빛섬'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내일(15일) 문을 연다고 하는데요.

주정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서울 반포대교 남쪽 한강 위에 떠 있는 3개의 인공 섬, 세빛 둥둥섬입니다.

1400억 원을 들여 3년 전 완공했지만 정식 개장을 못한 채 최근 이름만 세빛섬으로 바꿔 레스토랑과 카페 등을 시범 운영 중입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했지만 2011년 10월 박원순 시장 취임 후 뒤늦게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장기간 방치된 겁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민간 사업자인 효성과 서울시가 운영 정상화에 어렵게 합의했고 준비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합니다.

가장 큰 가빛섬엔 700석 규모의 연회장과 레스토랑, 카페가 들어섰고, 가운데 솔빛섬은 전시관과 수상레저 시설, 오른쪽 채빛섬은 공연 등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시민들은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박정엽/서울 성내동 : 강가에만 나와도 시원하고 좋은 데 그런 공간에서 여유를 갖고 즐기는 것도 정말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여는 세빛섬, 시민들의 평가는 어떨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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