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JTBC 여론조사] 0.7%p 차…김은혜 vs 김동연, 더 좁혀졌다

입력 2022-05-16 19:56 수정 2022-05-16 22: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6월 1일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곳은 경기도입니다. JTBC 여론조사 결과,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지지율이 1%p 차이도 나지 않는 초접전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민 1003명에게 도지사로 어떤 후보를 뽑을 건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36.6%가 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택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5.9%였습니다.

2주 전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내 격차인데, 이번엔 0.7%p 차이로 더 좁혔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맞붙었던 윤석열과 이재명, 두 후보의 '대리전'이 됐다는 평가처럼,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방선거 지원을 내세우며,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등판한 상황.

이 후보의 출마에 대한 평가도 물었습니다.

출마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52%로 적절하다는 의견(42.8%)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중 매우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32.2%에 달했습니다.

반면 경기도 선거 지원을 내걸고 분당갑 지역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평가가 55.4%로 우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선주자들이 등판하며 '미니 대선'급 선거가 됐지만, '견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김태영/글로벌리서치 상무 : 이재명 후보 등판이 원래는 경기도에서 견인 효과를 기대했는데, 경기도민들의 반응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이 상황에서 성비위 사건 등 여러 가지 상황이 겹치면서…계속 초박빙 (접전)이 마지막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 정부의 출범과 맞물린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선거 결과가 '새 정부 국정운영에 기여해야 한다'와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르게 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p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JTBC 여론조사] 0.7%p 차…김은혜 vs 김동연, 더 좁혀졌다

관련기사

이재명 "안철수, 10년간 새 정치 우려 먹어…국민 기만" "북부 분리" vs "하나의 경기도"…'분도론' 쟁점으로 안철수 "민주, 성범죄 소굴"…이재명 "여야 의혹 합쳐 특검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