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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문재인 노원병 지원유세 의향에 긍정 반응

입력 2013-04-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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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 측이 3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의 지원유세 의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 후보 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이날 오후 YTN '뉴스인'에 출연해 문 의원의 4·24재보선 지원유세 방침을 접한 뒤 "안 교수가 얘기한대로 이번 지역선거 자체가 정치의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뜻을 모으는 과정이므로 그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안 후보가 민주당에 지원유세를 요청했느냐'는 질문에는 "도움을 요청한 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노원병 선거 판세에 관해선 "다른 정당은 수천, 수만명 당원 조직을 움직이지만 안 후보는 혈혈단신으로 지역주민을 만나야 한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며 "투표율이 낮은 보궐선거에서 조직과 단독후보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외적 지명도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별로 의미가 없다"며 대선후보를 지낸 안 후보의 지명도가 큰 장점이 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내 친노 핵심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안철수 후보 측에서 도와달라는 연락이 오면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다만 "그 쪽에서 도와달라는 말도 없는데 나설 수도 없는 것 아니냐"며 안 후보와 의견 조율을 거쳐야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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